코드스쿼드 CS과정을 끝내고.. [230102-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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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CS 과정이 끝났다! 신나신나 😃
이론을 공부하려고 하니 두 달이 잘 안 가더라.. 도대체 언제 끝나 냐고 제일 많이 말한 사람이 나이지 않았을까..?
그래도 마지막 2주는 금방 지나갔던 것 같다. 끝난 기념으로 지금의 기분과 생각을 잊기 전에 회고를 하려고 한다.🌼
~~(이 글을 조금 더 일찍 쓰기 시작했다면 오픈 마이크 이벤트도 참가했을 수도..)~~

자잘하게 어떤 것을 했는지 작성하는 것보단 두 달간의 나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 과정 중의 나는

성격상 누군가와 비교하는 편도 아니었고, 꾸준히 하다 보면 쌓여서 당연히 돌아올 거라고 좋게 생각하는 편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 있어서는 크게 고민이나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다. 물론 잘하는 분들이 부럽기는 하지만, 다들 그만큼 쏟은 시간이 있기에 당연히 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도 그 정도의 시간을 노력하다 보면 도달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식의 마음가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두 달간 나만 너무 고민을 안 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적으로 힘들었던 적은 없었다. 그러다 보니 몇 번 동료들을 위로해 준 적도 있었고..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기운을 줄 수 있는 동료였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소심) 🐈

과정을 진행하는 것 외로도 이것저것 할 수 있는 한 해보려고 노력했다. 10개월 과정이 긴 것 같아도 길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항상 어떤 것을 더 하면 좋을까 생각을 자주 했다. 그런 고민을 통해서 동시에 진행해도 부담되지 않는 활동을 정해서 실천했다.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두 달이 아닐까 생각한다. 더 하고 싶은 것과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해가면 되지 않을까 :D

🌟 나의 미션 진행 방식

미션 진행 방식은 정말 사람들마다 다 달라서 신기했다. 아는 것이 많고 잘했다면 이론과 구현을 전부 잡을 수 있었겠지만, 모든 게 새로운 지식이었기에 양쪽을 전부 잡을 수는 없었다. 어떤 식으로 미션을 해야 효율적일지 생각을 많이 했고, 결론적으로는 주제와 미션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양쪽에 어느 정도 비중을 둘지 나만의 목표를 정하고 진행했다. 종종 구현을 못할 때도 있었지만 항상 목표 달성은 하는 편이여서 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았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쓰지 않은 학습 스택.. 난 찔리지 않아) 가끔 너무 하기 싫어지면 외출로 기분전환을 하고 오기도 했다.

🌟 과정을 듣기 전과 현재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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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과정을 시작할 때의 나는 CS를 학습해 보고 싶긴 했지만, 어떤 것이 있는지 잘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가 안 잡혔다. 단순히 면접 때 필요한 지식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처음에도 과정을 통해 학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그냥 좋다고 생각했었다. ~~나만 그런 게 아녔을 거라고 외쳐봅니다😏~~

과정을 통해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더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아주 내향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인 줄 알았다. (완전 아니었다..) 나의 장단점에 대해서 더 알 수 있게 됐고, 함께 이야기하면서 내 학습의 메타인지에도 도움이 많이 됐다.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CS 학습의 필요성 이었다. 정확히는 5주 차쯤부터 점점 왜 중요한지 와닿기 시작했다. 책이나 영상이나 문서 등 여러 매체를 통해 학습할 때 이전에는 몰랐던 표현들이나 이해가 안 되던 것들이 이해되는 것들이 많았고, 흡수할 수 있는 학습의 양과 질이 달라짐을 느꼈다. 전체적인 주제를 이해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어서 아쉽다. 더 제대로 알고 싶다 😃

🌟 앞으로 나는

서점에 가서 ‘개발자의 원칙’ JK 부분을 읽고 왔는데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쓰여있더라. 사진 않았다. 미안해요 JK..
읽어봤더니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 정리가 됐다. 그중에 다섯 가지를 정해봤다.

목표 🍎

1️⃣ 의도적으로 새로운 것 먼저 탐험해 보기
2️⃣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에게 새로운 개념 설명해 보기(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진정으로 아는 것이다!)
3️⃣ 하루에 조금씩 더 나은 성장하면서 이전의 나와 비교하기
4️⃣ 쉽고 작은 목표 세우기
5️⃣ 모든 과정 기록하기

앞으로 남은 거리가 많이 남아있기에 아직은 크게 무리를 해서 무언가를 할 생각은 없지만, 어떻게 하면 현재를 더 가치 있는 시간으로 바꿀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 봐야겠다. 시작까지 3일 남았다. 그전까지는 푹 쉬어보려고 한다. 잠도 보충하고 컨디션도 회복도! 👍

🌟 여담

오픈 마이크 이벤트 시간에 들은 다른 동료 발표 중에 ‘동료들과 친해진 것이 질문하거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에 거리낌 없어졌다’라는 것에 공감이 많이 됐다. 맞는 말이다. 물어볼 때 불편함이 적어졌다. 내가 답해줄 수 있는 지식이 한계가 있지만 다른 동료에게도 내가 물어보기 편한 사람이 되는게 좋지 않을까? 그래서 앞으로도 즐거운 스몰토크를 나눠야겠다(?)
💸💸💸 그래서 8개월치 친구비입니다. 모두들 잘 부탁해요 💸💸💸 stupid_1640849327(BG)